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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담아두는 곳
[Day 1] 7-1 코스와 7코스 본문
올레 패스포트 판매가 8시부터라 해서 모바일 패스포트에 대해 물어볼 겸, 출발을 8시로 잡고 7:40에 기상했다.
일어나자마자 왼쪽 어깨에 담이 걸려 엄청 고생했다. 아마도 베개가 높은 탓도 있고 여행 오기 전날에 클라이밍으로 불태운 것도 한 몫한 것 같다.
모바일 패스포트와 그냥 패스포트 차이점을 여쭤봤다.
모바일 패스포트 와 실물 패스포트는 서로 연동이 불가능하다.
모바일은 QR 코드로, 실물 패스포트는 도장으로 시작점, 중간점, 끝점 을 인증해야 한다.
가격은 둘 다 2만원이고 완주 시 혜택은 동일하다. (명예의 전당 사진 등록 및 뱃지 수령)
다만 어플이 너무 잘 되어 있기도 하고 편할 것 같기도 해서 우리는 모바일 패스포트로 구매했다.
어플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 올레길 알림 - 50m이상 올레길에서 이탈하면 알람이 오게 설정할 수 있다.
- 올레길에 대한 정보와 깔끔한 UI - 종점이나 중간점까지 남은 거리를 쉽게 알려주고 앞으로 남은 거리의 고저를 알려주는 그래프가 있어 편하다. UI 가 정말 깔끔하다. 단점이라면 현재 걷고 있는 올레길에 대한 정보가 바로 안 뜨는 것과 1코스부터 순차적으로 스크롤해야해서 현재 내가 지나고 있는 코스와 상관 없이 스크롤 해야하는 불필요함 정도
- 우회로를 쉽게 알려준다 - 물론 웹사이트 공지사항 가도 확인할 수 있지만 당연히 어플 상에서 맵 위에 히트맵한 형식으로 보는게 훨씬 편하다.
실물 패스포트의 장점은 감성충만한 도장 찍기랑 패스포트 앞에 있는 정보를 읽으면서 걸을 수 있는 것 정도?
친구랑 나 둘 다 중요하게 생각 안해서 장점이 많은 어플을 선택했다.
코스 선택은 어떻게 했나?
첫 날 제주 올레스테이에서 가까운 코스는 두 개다. 7-1 코스와 7코스
올레스테이가 7코스의 시작점이자 7-1코스의 종점이다.
따라서 우리는 첫 날에 버스를 타고 7-1코스의 시작점으로 간 뒤
올레스테이로 다시 걸어와 점심을 먹고 7코스를 완주하고 그 근처 숙소를 잡는 계획을 세웠다.
항상 그러하듯 계획은 완벽해 보였다.
버스를 타기 전 왼쪽 어깨 담이 너무 심하게 걸려 약국에 들려 근육이완제를 구입했다.
여정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됐던 표식들
7-1 코스 시작
도시길이라 재미없다라고 느낀 순간
여기까지 오면서 정말 휴대폰은 한 번도 안 봤을 정도로 이정표가 잘 되어 있었다.
미리 말하자면 7-1 코스는 저 이정표 역할을 하는 화살표와 간세, 리본들만 보고도 종점까지 갈 수 있다.
여기서 화살표가 진행방향이랑 반대로 붙어 있어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엉또폭포를 구경하고 내려오는 그런 코스였다.
엉또폭포는 비 오는 날에만 그 위용을 드러낸다고 한다. 수줍은 녀석.
초라한 엉또폭포 겉모습을 배경으로 삼고
친절한 다른 분께서 찍어주셨다.
물론 나도 찍어 드렸다.
7-1 총평
이정표 잘 너무 되어 있음
산 타야해서 힘들었음
산 탈 때 말고는 어두운 곳 없어서 여자 혼자도 갈 만함
뷰 자체는 평범 (날씨 탓 조금)
이 때가 2시쯤이였다
점심은 걷다가 보이는 집 들어갔다.
맨도롱국수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천지동 서문로29번길 21
한라봉 주스랑 한라봉 모자 사고 7코스 출발
주스는 유명하다 해서 갔는데 별로 였음
올레 스테이랑 올레 시장이랑 가깝더라구요 참고하세요
7코스 시작
출발하기 전 숙소를 예약하려고 했는데 7코스 종단에 숙소가 마땅한게 없어서 중간에 빠져서 자기로 했다.
https://www.yanolja.com/guest-house/1016185
법환포구 근처 숙소
칠십리 시공원 자체는 평범한 공원이었다. 지나가면서 사진 찍을만한 특이한 조형물이 있다는게 좀 남다른 점?
외돌개는 이전에 방문했었지만 정말 놀기 좋은 곳이다.
외골개 사진은 오류 때문에 안 올라가는게 아쉽다. 날이 안 좋았음에도 물 색깔이 예술이었다.
중간에 카페가 너무 이뻐 들어갔는데 가격은 안 이뻤다.
뷰가 진짜 이뻤는데 사진이 안 올라간다 ㅎㅎ..
https://place.map.kakao.com/1830094932
속골이라 불리는 투명하고 깊은 하천을 지나
수봉로라 불리는 올레지기가 망치로 두들기며 만들었다던 숲길을 지나면
좀 더 걸어서
방도 깔끔하고 화장실도 깔끔하고 샴푸, 수건도 제공해준다. 침대마다 콘센트도 있어 이번 숙소도 대만족
저녁도 근처 동네 식당에서 먹었는데
전복밥이 15000원. 안뜨르 라는 식당이었고 깔끔한 한식 잘 먹었다.
쓴 돈 총합
20000₩ - 모바일 패스포트
2600₩ - 초코바랑 얼음물
6000₩ - 근육이완제 (목에 담이 심하게 걸려)
6900₩ - 아침 맥도날드
1200₩ - 중간에 얼음물 두 병
10000₩ - 점심 비빔국수 곱배기
12000₩ - 한라봉 모자
3000₩ - 감귤 주스
9500₩ - 커피 (엄청 비싸다. 경치값 위치값 하는 듯)
15000₩ - 저녁 전복솥밥
25000₩ - 숙소 -가온누리 게스트하우스 2인실
총합 - 111200₩
걸은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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