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담아두는 곳

[Day 4] 10-1코스 와 11코스 본문

Life/ToOlle

[Day 4] 10-1코스 와 11코스

Chang_Tree 2022. 6. 13. 22:47

처음 맞이하는 비 오는 날
첫 섬 올레길

9시 배편을 타려고 했는데

늦잠을 잤다

10시 배편을 타려고 했으나

10분 전까지 표를 샀어야 했는데 도착 시각이 9:53 이라서

어쩔 수 없이 10:30으로 결정

마라도편은 결항이다. 운이 좋았다.

표를 끊고 아침으로 간단한 핫바랑 계란, 사이다를 먹었다.

핫바는 정말 맛없었다.

배를 타고 15분 간다
가파도는 정말 드넓다.
제주도에는 산이 7개라고 한다. 충격. 단산 빼고 다 가본거에 더 충격
가파도는 보리가 유명하다. 청보리밭. 날씨도 그렇고 계절도 그렇고 청청하지는 않았다.
보리가 유명하다고 청보리 미숫가루를 먹어 봤다. 올라와서 우측 집이 더 맛이 진하고 좋다.
가파도 터미널에서 기다리다 승선. 10-1코스는 정말 짧다.
점심은 롯데리아에서

다음 11 코스 끝 근처에 게스트하우스가 없어서 

도착하자마자 버스를 타야했는데

761-2 버스가 배차간격이 1시간이 넘어

6:30까지 무조건 도착했어야 했다.

늦으면

택시를 부르거나 

8시 몇 분차를 기다려야 했으므로 

(1시간 걸어가도 되지만 너무 힘들 것 같았다)

6:30 까지 필사의 각오로 도착한다고 

생각하고 힘차게 출발했다.

11코스에는 곶자왈이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가 엄청 어둡다고

11코스 안내하시는 분이 랜턴 사거나 가지 말라고 너무 늦었다고 계속 충고해주셨다

돈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일단은 그냥 달렸다

오우 길다~

이번 중간 스탬프는 가깝게 있다

걷다보니 5km 지금까지 본 5km 안내판 중 제일 덜 힘들었다
걷다보니 정상 도착

 

 

 

내려가는 길 경사가 진짜 가파르다 비 오는 날이나 눈 왔던 날이면 안 가는 걸 추천.

정상 간세가 이뻤는데 사진이 안 올라가네요 ㅠㅠ

내려와서 걸어가는 길이 정말 험난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웅덩이가 길을 차지해 외곽으로 열심히 기어갔다.
광할하다.
이쁘다
넘어지길 기대히면서 동영상 찍었는데 아쉽게도 둘 다 잘 갔다
지난번 한 박스 16만원 애플망고의 충격 이후 애플망고에 대한 염원 같은게 생겼는데 우연히 발견한 카페에서 판다고 해서 바로 입성
바로 발 돌리려다가 16만원보다는 싸다는 생각에 정말 큰 마음 먹고 구입
내부가 깔끔하고 좋다
좌측은 친구가 시킨 요거트 스무디 우측은 생과일주스

맛있다. 맛있긴 한데 15000원은 좀 심하다. 비싼 과일이니 이해는 한다

악명이 높은 곶자왈 초입

 

오후 2시 이후 출입 금지였지만 우리는 버스를 타야했다.

진짜 어둡고 음침하고 스산하고 인적이 없다

여름이라 정말 다행이었고 친구랑 함께 해서 더 다행이었다.

길을 잃어버리기도 좋다고 한게 모든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긴 했지만 

바닥이 고르지 못해 그냥 가는대로 가면 무조건 길을 잘못 든다

곶자왈 나와서 신기한 호수 발견
종점 도착
무릉 외갓집이 뭔가 했더니 이런 서비스였다. 구독 서비스를 2009년부터 했다니.. 선견지명이 놀랍다.
아픈 발 절뚝이며 버스 타고 게하 근처 버스 정류장으로 출발

제주 공감 게스트하우스

오션뷰
방은 5인실 일찍 도착해서 너무 다행이었다. 버스도 타고..

샴푸, 폼클렌징 다 있고 화장실 깨끗하고 샤워실 좋고 침대 괜찮고 다 좋았다.

신발 신고 들어가는 방식이나 실내화로 전부 갈아신고 들어와야 해 먼지 같은 것도 없었다.

저녁은 마라탕을 시켜 먹었다.

소림마라 모슬포점

괜찮았다
오늘은 씻기 전 발이 없다

 

금일 총 지출

10200₩ - 가파도 뱃삯

3000₩ - 아침 핫바와 계란

1500₩ - 아침 사이다

6000₩ - 가파도 청보리 미숫가루

30000₩ - 숙박 - 공감 게스트하우스 

8000₩ - 점심, 롯데리아 핫크리스피 버거 세트 + 양념감자 

16400₩ - 면도기 (ㅠㅠ)

15000₩ - 애플망고 쥬스
1000₩ - 얼음물 2개

1150₩ - 종점에서 게하까지 버스비

14500₩- 저녁 - 마라탕 

 

총 지출

105600₩ 

 

금일 총 걸은 거리

오늘은 다른 날에 비해서는 여유로웠다

내일은 정말 힘든 날이다

할 수 있을까

 

'Life > ToOl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 6] 14-1코스와 14코스  (0) 2022.06.15
[Day 5] 12코스와 13코스  (0) 2022.06.15
[Day 3] 9코스 와 10코스  (0) 2022.06.12
[Day 2] 7코스 1/2 + 8코스  (0) 2022.06.12
[Day 1] 7-1 코스와 7코스  (0) 2022.06.1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