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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담아두는 곳

곰곰이 생각해도, 이렇게 하락하는게 맞나 싶다. 한 번 잘 생각해보자. 온갖 뉴스와 매스컴에서는 증시에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당연히 이들 견해가 틀릴 확률은 적다. 개인들의 매수세가 아직 강하니까. 살다살다 이런 환율은 또 처음본다. 당신이라면 이 환율에, 한국에 달러를 붓고 싶은가? 환율이 증시의 선행지표는 아니지만, 보조지표는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환율이 오른다 -> 달러 값어치가 오른다 -> 원화 값어치는 떨어진다 ( 1달러를 구하려면 더 많은 원화를 지불해야 하므로) 환율이 오르는 상황에서는 한국 주식을 매수하면, 추후 환율에 따른 손실이 발생하기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 또한 환율이 오르는 이유는 외국 자본이 밖으로 빠져 나간다는 뜻이다. 외인들은 지금 현금이 필요하다. 무슨..

보합을 유지할 것 같더니 결국 동시호가 시간대를 거쳐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오늘 새벽, 미국의 파격적인 재정 지원 발표 이후, 다우와 나스닥 상승에 힘입어 우리나라 증시도 혜택을 입을 줄 알았는데,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것을 시장은 알고 움직이나 보다. 아직도 나는 코로나에 대해서는 그리 회의적이지 않지만, 문제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마비인 것 같다. 바이러스 자체가 심각하지는 않아도, 이 때문에 경제가 마비되면 내수경제에 찬물 끼얹는건 불가피하다. 더군다나, 유가는 사우디의 증산 보고 이후 더욱 더 하락 중인데 정말 몇몇 증권사들 예측대로 20달러대로 진입했다. 개인적으로는 안될거라고 보았는데.. 미국 입장에서는 저유가 행보가 죽을 맛일텐데, 왜 그대로 내버려두는지 궁금하다. 러시아에 영향력을 미칠 ..

어제는 코스피 시작이 너무 지옥 같아 매매를 아예 중단하고 오랜만에 휴식을 취했다. 저 하단에서 콜 집을 생각이 있던 사람들은 이득을 꽤나 취했겠다. 오후 반등세의 이유는 모르겠고 기관매수가 눈에 띈다. 연기금이 들어왔나보다. 장 종료된 우리나라말고 해외 증시는 엄청난 반등세를 보였다. 트럼프의 국가 비상상태 선언이 미치는 영향이 컸다. 기대감때문에 오른 것 같은 추후 조치를 보고 대응을 잘해야겠다. 금요일 장 마감이후, 금융위는 현재 증시에 대한 대책으로 여러가지 해답안을 내놓았다. 1.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 6개월간 금지 2. 과도한 신용융자 담보주식 반대 매매 억제를 위해 신용융자 담보 비율을 유지해야하는 의무 면제 3. 자사주 취득한도 확대 1번에 대해서는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종목에..

사실 매매를 하면서 기준선이라는 걸 잡고 진행한다. 과거 몇개월치를 보고, 회사만의 리스크를 제외한 시장적 위험에 의해 떨어지면 그 떨어지는 지점의 끝은 어디인가를 판단하는 것이다. 기술적 기법이라는게 존재하는지는 의문이지만, 지지선과 저항선은 과거 추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이다. 코스피도 마찬가지로 떨어지는 요인이 외국인들의 매도세라고 생각했고, 어제의 낙폭이 끝인 것 같아(과거 데이터를 경험삼아) 레버리지를 매수했는데 오늘 저 과대한 낙폭을 보라. 사실 1908이라는 숫자는 처음본다. 아직 투자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런가 사실 1950선이 뚫릴지는 몰랐다. 외인들의 매도세가 대단하다. 아무래도 환율은 높아지고 있고, 미국 내 장에서 손해 본 여러 포지션의 충당인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