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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지옥의 코스피와 '그 상품'

Chang_Tree 2020. 3. 19. 22:25

3/19 코스피

곰곰이 생각해도, 이렇게 하락하는게 맞나 싶다. 한 번 잘 생각해보자. 

 

온갖 뉴스와 매스컴에서는 증시에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당연히 이들 견해가 틀릴 확률은 적다. 개인들의 매수세가 아직 강하니까. 

 

3/19 

살다살다 이런 환율은 또 처음본다. 

 

당신이라면 이 환율에, 한국에 달러를 붓고 싶은가? 

 

환율이 증시의 선행지표는 아니지만, 보조지표는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환율이 오른다 -> 달러 값어치가 오른다 -> 원화 값어치는 떨어진다 ( 1달러를 구하려면 더 많은 원화를 지불해야 하므로)

 

환율이 오르는 상황에서는 한국 주식을 매수하면, 추후 환율에 따른 손실이 발생하기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 

 

또한 환율이 오르는 이유는 외국 자본이 밖으로 빠져 나간다는 뜻이다. 

 

외인들은 지금 현금이 필요하다. 무슨 이유가 되었던간에. 

 

그 이유가 파생비용이든, 헷지든, 추가 손실을 막기 위한 물타기든, 세금이든, 온갖 것이 될 수 있지만

 

이전 글부터 말했지만 개인적으로 코로나는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 지금 걱정되는건 

 

1. 저유가가 언제까지 지속될건지 

 

2. 망가진 내수경제가 언제 복구될건지

 

3. 통화정책은 이게 한계인지 

 

과격하게 말해서, 사람들이 몇이 더 죽는게 문제가 아니라 , 사람들이 죽는 것 때문에 집에서만 있으니까 순환이 끊기는게 문제다. 

 

저유가는 솔직히 빠른 시일내에 해결될거라고 생각한다. (이건 진짜 개인적인, 데이터에 기반하지 않은 생각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하루이틀내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데, 사실 침체기에 들어가면 힘든건 어느 국가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결국 국민들이 국가를 구성하기 때문에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면 풍선마냥 부풀어서 막아도 다른 곳에서 튀어 나온다. 

 

내수경제는 솔직히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똑똑한 윗 분들의 견해를 듣고 싶다. 

 

통화정책은 그 한계가 슬슬 보이고 있다. 지난 역사상 유례없던 돈을 풀어도 시장이 추락하는 걸 멈추지 않는다. 

 

시장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거시경제 분석과 해결은 어차피 내가 해도 의미가 없다.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내 자산을 불릴지 혹은 안전하게 지킬지 고민할 뿐 

 

글을 쓰던 와중에 속보가 떴다. 

 

중앙일보 속보

코스피 시장은 하두 많이 빠져서 내일(3/20) 무조건 반등세가 나올 것이다. 

 

좋은 시점, 좋은 발표이다. 다만 금액이 어중간한게 조금 아쉬운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아무튼 이런 시점에서 어떻게 자산을 지키고 혹은 불릴 것인가.. 

 

원유의 반등으로 미친듯한 괴리율이 조금 가라 앉았다. 

내일 저 신한 물량이 풀리면, 정상가로 돌아갈 확률이 크다. 지난번의 찔끔 물량과 다르게 내일은 물량이 많으니. 

 

괴리율이 해소되면 원유 진짜 들어갈만하다고 생각한다.  

 

지금보다 저점이기 힘들다. 

 

타이밍만 잘 맞으면 수익률 엄청나게 뽑을 수 있다. 

 

유가가 코로나보다 먼저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지금 최고의 투자는 관망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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