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담아두는 곳

[Day 0] 시작점 본문

Life/ToOlle

[Day 0] 시작점

Chang_Tree 2022. 6. 10. 00:24

2022.06.09 

갑작스레 떠나기로 한 제주 올레 완주 

https://www.jejuolle.org/trail/kor/default.asp 

 

제주올레

2022.06.09. 조은옥 님 완주기간 2022.05.23 ~ 2022.06.09 우리 삶의 모습을 고스란히 닮은 올레길? 많이 배웠습니다

www.jejuolle.org

과거 26코스에서 추자도 코스가 두 개로 분리되면서 총 27개의 코스. 

18-1, 18-2 는 분리된, 독립된 코스들

15-A, 15-B 는 같은 시점, 종점인데 길이 다른 코스들 

즉 완주를 목표로 한다면 -1, -2 는 둘 다 걸어야 하고 

-A, -B 는 둘 중 하나를 골라서 걸으면 된다. 

 

437km를 완주하면 뱃지와 인증서를 주고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다.

 

기간은 2주로 잡았다. 

후기를 검색해봐도 이렇게 짧은 기간에 완주한 사람은 없었으니

챌린지한 도전이다. 

 

일단 예매했다

친구 한 명과 떠나기로 하고 무작정 비행기 표 예매부터 했다. 

 

떠나기 전 배낭 속 물건들 

- 기능성 긴바지 1개, 기능성 반 바지 2개 

- 기능성 티셔츠 3개 

- 등산양말 2켤레 

- 휴대폰, 충전기 

- 칫솔, 치약 

- 폼클렌징 

- 속옷 3벌 

- 잠옷 한 세트 

- 수건 두 개 

- 선크림, 선스틱 

- 팔토시 , 발토시 

- 맨소레담 스프레이 

- 안약 , 마스크

- 우비 , 바람막이 

- 슬리퍼, 등산화 

- 휴지 , 물티슈 

 

줄인다고 줄였는데도 이렇게나 많다. 여행 가기 5일 전에 결막염에 걸려 안약도 챙겨야 했다.

이런

떠나기 하루 전, 비대면 면접 일정이 잡혔다.

어쩔 수 없이 짐 추가.. 맥북과 충전가가 함께 가기로 했다. 

* 면접 전 논문 읽기 과제가 있어 아마 올레길을 걷고 쉴 때마다 틈틈이 읽을 것 같다 

어차피 채용이 확정되고 떠난 길이라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매력적인 직무였고 면접 내용도 궁금했기 때문에 일단 고 

 

https://booking.naver.com/booking/3/bizes/48586/items/2382573?area=plt&startDate=2022-06-09 

 

네이버 예약 :: 4인실 남 도미토리객실

직접 제작한 2층 침대( 뼈대는 철골 마감은 원목)로 구성된 객실입니다. 각 침대 공간마다 넉넉한 수납장, 슈퍼 싱글 시몬스침대, 광목침구류, 개인스탠드, 개인커튼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공간

booking.naver.com

첫 날 숙소는 미리 예약을 했다. 나머지 숙소들은 그냥 결대로 가기로 했다. 

올레 스테이로 잡은 이유는 올레 전코스 완주 인증 뱃지와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곳이 해당 지점 밖에 없어서 

제주공항에 있었다면 완주 하자마자 귀국할 수 있었을 텐데 부득이하게 해당 숙소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도착했을 때 시각은 7:40 

올레스테이까지 600번 버스를 타고 한 시간 반 가량을 가야 하니 밥집을 고를 여유 따위는 없었다. 

제주공항에서 첫 저녁 해결. 

저녁 주문을 하고 공항에 있는 올리브영에서 스킨?토너? 올인원 구매 직원 추천을 받았다. 닥터 G란다. 

흑돼지김치찌개였는데 너무 짰다. 

짜다

밤 10시 하고도 3분 지난 시각 도착 

직원분이 늦은 시각임에도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2층 침대 전경. 디자인도 깔끔하고 청결하고 좋았다.
방 전경
샤워실이 독립되어 있어서 편하게 씻을 수 있고 문에 바구니가 걸려 있어 옷을 넣어두기도 편하다 + 헤어드라이기 비치
기본정보 1
기본정보 2

숙소는 정말 너무 좋았다. 6성급 게스트 하우스라길래 처음에는 코웃음 쳤는데 와보니 이해가 된다. 

이니스프리가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서 목욕 제품이 기본적으로 다 제공된다. (폼클렌징까지) 

화장실도 청결하고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인생 첫 도미토리였는데 아마 여기보다 좋을 수는 없지 않나 싶다. 

보니까 모바일 올레 패스포트가 있다. 어떻게 할 지 내일 결정할 듯싶은데 아마 모바일로 해볼 것 같다. 

+ 어플이 정말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있다. 계속 써봐야 알겠지만 첫인상은 대만족

마지막으로 오늘 기대하던 소식이 있었는데 오지 않았다. 슬프다. 

당일 쓴 돈 

59600₩ - 비행기 값(김포 -> 제주) 

22000₩ - 올레스테이 4인 남성 도미토리 

20300₩ - 닥터지 스킨토너올인원 

9500₩ - 첫 저녁 식사 

5500₩ - 600번 버스 버스비 

2000₩ - 편의점 구구콘  

총합 118900₩ 

 

당일 걸은 거리 

0km 

 

 

 

 

'Life > ToOl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 5] 12코스와 13코스  (0) 2022.06.15
[Day 4] 10-1코스 와 11코스  (0) 2022.06.13
[Day 3] 9코스 와 10코스  (0) 2022.06.12
[Day 2] 7코스 1/2 + 8코스  (0) 2022.06.12
[Day 1] 7-1 코스와 7코스  (0) 2022.06.1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