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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매매일지와 3/4에 대한 생각

Chang_Tree 2020. 3. 4. 01:11

3/3 매매

사실 이번주 월, 화는 돈 번 사람들이 잃은 사람보다 많지 않았을까(당연하게도 훨씬 많지는 않다)

솔직히 쉬운 장이었다. 적어도 오늘까지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심리적인 공포 + 최고가에 오를만한 이슈 부족 -> 나스닥 최저치 -> 코스피 3%대 하락 

안그래도 코로나 여파로 많이 떨어진 우리장에 3% 하락이면 주말에 정말 악의적인 이슈가 있지 않는 한(사실 있더라도)

금요일에 떨어진 종목들 혹은 ETF 혹은 ETN을 주워담기만 했다면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무조건 수익을 거뒀을 것이다. 

이럴 때는 미수거래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콜포지션으로 취하고 월이나 화에 청산하면 되니까... 

월요일은 기대하는 것만 슈팅이 나오지 않았고(나스닥 빼고), 오를 여력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해 화요일까지 홀딩해보았다. 

문제는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지금으로부터 8시간 뒤인 수요일장이다. 개인적으로는 경험도 짧고 지식도 부족해 참 어려운 장이라 생각된다. 금리 인하는 거의 정해진 결과이고(사실 방법이 이것 밖에 없다. 선진국들은 이미 너무 많은 돈을 뿌렸으니), 사실 생각해보면 큰 폭의 인하가 아니고서는 수요일은 과연 빨간 장일까...(우리나라 기준)

 

미국의 금리인하. 우리나라는? 출처:investing.com

글을 쓰는 중,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금리 인하 기사를 접했다.

한은은 동결금리를 선언했는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 지 궁금하다. 

트럼프는 재선 전, 미국장을 살리고 싶어할 것 같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미국장은 지금이야말로 단기간 투자에 적격이다. 엄청 오른거에 비해, 최근 엄청 내려오기도 했고..

나스닥 6개월 지수추이

파도를 예측할 수는 없어도 큰 파도에 얻어 타기만 한다면 콜이든 풋이든 얻어 갈 건 있는 것 같다. 개인적인 소견이다. 

문제는 내일 장인데, 참 팽팽하다. 화요일만 해도 외국인은 팔자, 기관은 갈팡질팡(팔자, 즉 풋에 가깝지만) 개미들만 꾸준히 매수 중이다. 나처럼 저가매수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거겠지. 나도 어쩔 수 없는 개미인가보다. 

 

다만 월, 화는 명백하게 개인의 승리다. 100번 맞아서 고개 드는 몇 안되는 날. 

개인적으로 수요일 장은 예측이 안되지만 콜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미국은. 한국 증시는 변수가 좀 쓸데없이 많은 것 같다. 

콜에 베팅을 했고 혹시 몰라 레버리지 풋 포지션에 몇 개 얹었다. 

수요일 매매일지가 올라오면 베팅이 맞은 것이고(혹은 맞아도 풋 포지션에서 손실이 너무 크거나)

아니면 틀린 것이겠지. 

금리와 지수와의 상관관계만 봐도 참 분석해서 쓸 글이 많은 것 같다. (아는게 없어서 그렇게 보이는 걸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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