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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담아두는 곳

1. 코스피는 박살났다. 처참하게. 다들 예상한대로, 통화 스와프는 단기적으로는 상승세에 힘을 실어줬지만 주말이 끼기도 했고 그 영향이 오늘까지 미치지는 못했다. 그러한게 그 미국조차도 몇 백조를 푼다고 했을 때, 하루만 반등이었고,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길래 그 돈을 푸는거지 해서 바로 추락했다. 환율 그래프에서 잠깐 하락한 저 날이 바로 통화 스와프 소식이 시장에 영향을 준 지난주 금요일(3/23)이었다. 오늘 다시 어마어마하게 상승, 결국 1270원대 마감이다. 어차피 지금은 미국 시황에 따라 많이 따라가는 추세이니, 미국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보자. 2. 유가 상승 조짐!!? 지난 글에 조심스럽게 레버리지 유가 ETN 투자가 괜찮을 수도 있다는 말을 했었다. 거품이 잔뜩 낀 가격이라고 해도, 너무 ..

곰곰이 생각해도, 이렇게 하락하는게 맞나 싶다. 한 번 잘 생각해보자. 온갖 뉴스와 매스컴에서는 증시에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당연히 이들 견해가 틀릴 확률은 적다. 개인들의 매수세가 아직 강하니까. 살다살다 이런 환율은 또 처음본다. 당신이라면 이 환율에, 한국에 달러를 붓고 싶은가? 환율이 증시의 선행지표는 아니지만, 보조지표는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환율이 오른다 -> 달러 값어치가 오른다 -> 원화 값어치는 떨어진다 ( 1달러를 구하려면 더 많은 원화를 지불해야 하므로) 환율이 오르는 상황에서는 한국 주식을 매수하면, 추후 환율에 따른 손실이 발생하기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 또한 환율이 오르는 이유는 외국 자본이 밖으로 빠져 나간다는 뜻이다. 외인들은 지금 현금이 필요하다. 무슨..

사실 매매를 하면서 기준선이라는 걸 잡고 진행한다. 과거 몇개월치를 보고, 회사만의 리스크를 제외한 시장적 위험에 의해 떨어지면 그 떨어지는 지점의 끝은 어디인가를 판단하는 것이다. 기술적 기법이라는게 존재하는지는 의문이지만, 지지선과 저항선은 과거 추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이다. 코스피도 마찬가지로 떨어지는 요인이 외국인들의 매도세라고 생각했고, 어제의 낙폭이 끝인 것 같아(과거 데이터를 경험삼아) 레버리지를 매수했는데 오늘 저 과대한 낙폭을 보라. 사실 1908이라는 숫자는 처음본다. 아직 투자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런가 사실 1950선이 뚫릴지는 몰랐다. 외인들의 매도세가 대단하다. 아무래도 환율은 높아지고 있고, 미국 내 장에서 손해 본 여러 포지션의 충당인지, 아니..